[답변] 부부상담이 필요하지만 배우자가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아내보다 남편이 방문하지 않으려고 하시는 경우가 많지요. 이 경우 아내만 방문하셔도 괜찮습니다.
[답변] 두 분이 처음에 같이 오시면 좋지만, 어려우실 경우 한분만 오셔도 괜찮습니다. 부부와 가족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부부와 가족은 마치 시계태엽처럼 모두가 연결되어 상호작용하고 있기 때문에, 좀 더 상담에 개방적이고 변화를 위해 준비되신 분이 방문하신다면, 한쪽의 변화를 통해 부부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.
실제로 남편의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심각한 이혼 위기를 겪던 부부가 있었습니다. 남편의 상담거부로 아내만 상담이 진행되었는데 부부관계가 회복되고 남편의 심리적인 문제도 많이 호전되었습니다. 심리학적으로는 ‘체계론적 관점’ 즉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져있어 서로가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. 보통은 더 건강하고 힘있는 분이 상담실을 방문하십니다.
[답변] 처음 오셨을 때에는 상담자가 부부 상호작용을 보기 위해 두 분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하지만 민감한 이야기이거나, 개인내적인 이슈를 파악해야 할 때에는 시간을 나누어 따로 면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. 즉,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
[답변] 아직 결혼전이고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, 결혼 전 서로의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갈등을 예방하고 싶은 커플의 경우 갈등이 생기기 전 예방차원에서 미리 커플검진 및 커플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.
두드러지는 갈등이 없다면 단 3회 만나는 단기코칭, 즉 커플종합심리검사나 커플상호작용검사를 추천하여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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